<대결, 재테크> 보험, 재산 증식에도 도움되나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한국 사회의 저출산·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불안정한 노후 소득이 사회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재테크 관점에서는 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손해라고 주장한다. 보험상품은 모집인을 통해 영업을 하는데 이는 결국 가입자들의 부담만 가중시키는 것이므로, 수익률 등을 따져보면 보험에 가입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고령층의 보험가입률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을 위한 보험상품이 적극 개발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20일 보험연구원 강성호 연구위원 등의 '고령층 대상 보험시장 현황과 해외사례'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생명보험 및 장기손해보험의 가입률은 전체 연령대에서 81.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제활동이 활발한 30∼50대는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의 가입률을 보였지만 60대에서 73.2%로 낮아졌으며 70세 이상은 32.5%로 급감하는 모습이다.  ..
경기도 일산에 사는 직장인 최 모 씨(52세. 남)는 아파트를 사면서 시중은행에서 2억 5000만 원을 장기고정금리 4.8%로 주택-아파트담보대출을 받았다. 내 집 장만의 기쁨도 잠시, 거치기간(원금은 그대로 두고 이자만 갚는 기간)이 끝나고 원리금 상환을 하면서 재정 부담을 느끼게 됐다. 그러던 중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최모 씨는 금리비교사이트에 상담을 통해 3.1%의 대출금리로 대환 대출했다. 덕분에 연 425여만 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됐다.최근 연이은 기..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주택시장의 비수기인 연초부터 전세금이 가파르게 오르고 매매 건수도 늘면서 그동안 관망세에 있던 무주택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이후 봄 이사철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5월까지는 집값 상승세 이어질 것” 주택 관련 조사기관들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세난이 극심한 서울의 경우 13일 기준 4주 연속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설 이후에..
[연합통신넷=이진용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 70%..실수요자 위주로 매매 늘어노원구 매매 가장 활발..중랑구는 거래 증가율 최고1. 집을 샀다. 결혼 후 10년만이다. 얼마 전 전세를 월세로 돌리겠다는 집주인의 일방적 통보에 고심하다 월세가 아닌 매매 쪽을 택했다. 집주인은 2억 5000만원인 전셋값에 오른 보증금 5000만원을 전·월세 전환율 6%로 계산해 월 25만원씩 ‘반전세’(보증부 월세)로 돌리겠다고 알려왔다. 5000만원에 대한 은행 이자보다 매달 10만원씩 더 내야 한다. 그래서 지..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설 특집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정부가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감세혜택 축소를 통해 '사실상 증세를 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응답자 71.5%가 '증세 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고 답변, 박근혜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담뱃값 인상, 연말정산 감세혜택 축소 등으로 증세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박근혜정부가 증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묻자 68.7%가 '사실상 증세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세율을 올..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세탁기 파손' 사건이 격화하고 있다.[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조성진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 사장이 16일 삼성전자 세탁기 파손 사건 당시 동영상을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이에 삼성전자는 "자의적 편집"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조 사장은 이날 보도자료와 함께 유튜브 동영상을 공개하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조 사장은 지난해 9월 독일 국제가전박람회(IFA) 기간 중 삼성전자 세탁기를 고의로 파손했다는 혐의로 지난 15일 검찰에..
새로운 금융의 시작 핀테크 진정한 혁신은 창조적 파괴에서 시작된다. 기존의 시장 질서를 재편할 ‘와해성 기술’은 이전 시장의 생태계를 파괴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시장을 구현한다. 금융과 기술의 만남으로 일컬어지는 ‘핀테크(Fintech)’가 대표적이다. 첨단 기술과 빅 데이터 분석으로 무장한 핀테크 산업은 이제 몇몇 스타트업의 성공 신화를 넘어 전통 금융업 자체를 집어삼킬 거대한 파도가 됐다...
반갑다! ‘월세 시대’…그런데 전세가 그리워임대창 시장 패러다임 변화…‘속도 조절 필요’ 목소리도바야흐로 월세 시대다. 집주인들은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기 위해 바삐 움직이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월세로 갈아타는 세입자들은 깊은 한숨을 내쉰다. 부랴부랴 진화에 나선 정부는 그럴싸한 대책들을 쏟아내 보지만 혼란만 가중시키는 모양새다. 대한민국 주택 임대차 시장의 급작스러운 변화에 모두가 혼비백산하고 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
한국인에게 ‘집’은 각별했다. ‘내 집’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았는지 보여주는 척도였다. 보통 사람들에게 거의 유일한 재산증식 수단이기도 했다. 더 이상 끼어들 자리가 없을 것 같은 곳에도 자고 나면 또 집이 들어섰다.그 사이 집이 필요한 사람은 거꾸로 빠르게 줄었다. 우리 경제는 젊은이들에게 결혼을 늦추거나 포기하게 했다. 주인을 찾지 못해 “여기 집이 있소!” 외치는 형형색색 주택분양 현수막이 거리를 점령했다. ‘빈집’이 스멀스멀 도시를 잠식하기..
조현아(41·여)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반성문은 꽤 길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 오성우 부장판사는 12일 ‘땅콩 회항’ 선고공판에서 그 반성문을 읽어내려갔다. [연합통신넷= 안데레사기자] “그날 아무 일 없었더라면 오늘 이렇게 가정과 회사를 놓아버리지 않았겠지요. 그러나 아마 1년, 운이 좋더라도 10년 뒤에는 이곳(구치소)에 있게 됐을 것 같습니다. 또 누군가가 (저 때문에) 눈물 흘리고 깊은 모욕감에 좌절했을지 모릅니다. 여기 오지 않았다면 낯선 이..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한 시중은행에 예금계좌를 보유한 k씨는 지난해 2월 인터넷 뱅킹을 하다가 내역 확인이 안되는 자신의 계좌를 발견하고 k씨는 은행 창구를 찾아 직접확인을 요청했다, 은행직원은 계좌 잔액이 ‘0’이라는 말만했다. k씨는 며칠 뒤 집에서 찾은 자신의 통장을 제시하고서야 467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었다. 은행은 이미 2012년에 k씨에게 별도 통보도 없이 예금액 전액을 은행 ‘잡수익’으로 돌리고는 계좌 잔액을 ‘0’으로 만든 상태였다.&n..
캐딜락은 조선 말기 순종황제 어차로 채택됐을 정도로 한국과 인연이 깊은 브랜드다. 그러나 100여년 세월이 지난 지금은 조금 다르다. 특히 프리미엄 중형 크로스오버를 표방하는 SRX의 존재를 아는 소비자는 많지 않다. SRX는 5m에 육박하는 길이와 2t을 훌쩍 넘는 무게 등 당당한 체구를 갖춘 SUV다. V6 3.0ℓ 가솔린 엔진과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의 조합은 묵직하면서도 여유 있게 차를 움직인다. CTS 등 세단 라인업과 또 다른 개성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캐딜락 SRX 프리미엄을 시승했다.[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
현대중공업 근로자들이 회사를 상대로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한다는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연합통신넷= 온라인뉴스팀] 울산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이승엽 부장판사)는 12일 현대중공업 근로자 10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이들은 상여금 800%(설과 추석 상여금 100% 포함)이 통상임금에 해당된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재판부는 상여금 800%를 모두 통상임금으로 인정했다.또 현대미포조선도 근로자 5명이 회사를 상대로 통상임금 소송을 제기해 같은 재판부로부터 상여금 800%..
비씨카드가 통신장비 장애로 인해 체크카드 결제가 일시 중단되며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었다.12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오전 10시50분경부터 카드사가 운영 중인 전산 시스템 4곳 중 한곳이 다운돼 체크카드 결제가 일시 중단됐다. 이후 자동 백업장치가 가동됨에 따라 시스템은 10분 만에 정상화됐다. 다만 임시 복구 과정에서 체크카드 결제에 문제가 생겼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복구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잼’ 현상이 생기면서 체크카드 일부 결제에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
ㆍ세계 첫 시총 7000억달러 돌파…삼성전자의 4배ㆍ팀 쿡 애플 CEO 오른 지 4년 만에 2배로 급성장ㆍ언론 찬사에 “운 좋은 해” 겸손…잡스에 영광 돌려 [연합통신넷= 이진용기자] 스티브 잡스가 ‘전설’을 만들었다면 팀 쿡은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애플사의 시가총액이 세계 기업사상 처음으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잡스의 그늘이 너무 클 것이라는 우려를 샀던 애플 최고경영자 쿡은 수치로 나타난 실적을 ..
1월 주택거래량 2006년 이후 최대7만9320건으로 전년보다 34% 늘어아파트보다 다세대·연립 매매 활발"전세금 날릴 위험 피하려는 자구책"[연합통신넷= 디지탈팀] 지난 달 전국 주택거래량이 8만가구에 육박해, 1월 거래량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 겨울인데도 거래량이 예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은 최근 심각해진 전세난에 따라 매매로 돌아선 실수요자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셋값이 너무 올라 '깡통주택'(집을 팔더라도 전세금이나 대출금을 다 갚지 못하는 주택)이..
후쿠시마 이후 4년, 다양해진 탈핵 이슈후쿠시마 사고 이후 만 4년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우리는 핵발전소의 숨겨진 진실들을 볼 수 있었다.웬만한 뜨거운 이슈도 2주만 지나면 사그라진다는 한국 사회에서 그럴 수 있었던 것은 씁쓸하게도 하루가 멀다 하고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야 우리 눈이 뜨이기 시작했고, 한 번 눈이 뜨이자 문제가 자꾸 보이고, 문제를 자꾸 파헤쳐보게 되고, 또 그런 우리가 많아졌다. 어쨌든 덕분에 한국 사회에서도 핵발전소와 관련된 이슈는 아주 다양해졌다.가장 먼저 대중화된 이슈는 역시 노후..